💁🏻

회사 말고, 온라인 서비스에도 온보딩이 필요하다

리그오브레전드
이제 대부분의 제품은 온라인 경험을 거쳐 작동하죠. 쇼핑, 게임은 물론 교육 서비스도요. 유저 경험의 질을 높이려면 회사에 처음 입사할 때 받는 것처럼 온보딩이 필요하다고 해요.

사용자 경험에도 온보딩이 필요하다

본래 온보딩은 '배에 탄다'는 뜻으로, HR분야에서 신입 사원이 새로운 직장과 직무에 수월히 적응할 수 있도록 업무에 필요한 지식이나 기술 등을 안내·교육하는 과정을 의미합니다. 최근에 온보딩은 UX분야에서 사용자가 제품으로부터 이탈하지 않도록 돕는 초기 단계를 뜻하는 의미로 사용합니다.
<온라인 게임의 사용자 접근성 향상을 위한 온보딩 과정 UX 개선방안 제안>에 따르면 사용자가 처음 제품을 사용하는 초반의 경험과 상호작용이 사용자 유지에 큰 영향을 미친다고 합니다. 따라서 사용자가 성공적으로 경험을 실행하도록 유도하고 해당 제품에 대한 진익 장벽을 제거하기 위해 온보딩이 필요합니다. 온보딩을 제대로 설계하지 못한다면 결국 사용자는 몰입하지 못하고 불안과 지루함을 느껴서 이탈하게 되는 것입니다.

복잡한 리그오브레전드에 나도 모르게 빠졌던 이유

올해 출시 10주년을 맞이했는데, 게임 순위 1위를 차지하고 있는 리그오브레전드는 온보딩을 잘 설계한 사례입니다.
리그오브레전드는 매우 복잡한 메커니즘을 지닌 게임인데요. 신규 사용자가 복잡한 시스템을 이해할 수 있도록 3단계 튜토리얼을 통해 단계별 학습 과정을 제공합니다. 또한 각 단계를 모두 끝마칠 수 있도록 튜토리얼에 퀘스트와 보상을 제공하여 적절한 동기를 부여합니다. 튜토리얼 진행 후에도 퀘스트 미션이 지속적으로 주어지는 방식의 온보딩 프로세스를 통해 신규 사용자가 진입 장벽을 낮게 느끼도록 합니다. 리그오브레전드의 온보딩이 전세계 최고의 게임 자리를 10년 이상 지킬 수 있었던 이유인 것입니다.
저자: 이대형
저자가 파이퍼 에디터로 작성한 글의 일부입니다. 전문은 파이퍼 플랫폼이 론칭된 후 읽으실 수 있습니다.